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은 재테크를 정리하고, 놓치고 있을지 모르는 혜택을 챙기기에 좋은 시기입니다. 다음은 12월에 꼭 챙겨야 할 5가지 재테크 꿀팁입니다.
잠자고 있는 돈 찾아보기
은행, 보험사, 증권사 등에서 나도 모르게 잠자고 있는 돈은 없는지 확인해 보세요. 금융결제원의 계좌통합관리서비스나 여신금융협회의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을 이용하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습니다.
잠자고 있는 돈을 찾았다면, 원하는 계좌로 입금해 달라고 신청하거나, 안 쓰는 계좌는 바로 해지하면 됩니다.
카드 포인트는 소멸될 수 있기때문에 현금화를 시키거나 기부를 통해 연말정산 세액공제도 받아보세요.
연금계좌 세액공제 혜택 챙기세요
연금계좌(연금저축+IRP)의 세액공제 한도는 작년(2022년도)까진 700만원이었지만, 올해부터 900만원으로 늘어났습니다.
✔ 2023년도 연금계좌에 900만원을 납입하면, 연봉(5500만원 기준)에 따라 내년 초 연말정산에서 118만8000~148만5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.
연금계좌 가입시한은 2023년 12월 31일(연금저축)과 29일(IRP)까지입니다.
알고가기, 연금저축과 IRP
연금저축과 IRP(Individual Retirement Pension, 개인형퇴직연금)는 모두 노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품입니다.
연금저축과 IRP 모두 은행, 보험사,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.
✅ 연금저축과 IRP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?
연금저축과 IRP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세액공제 한도입니다.
✔ 연금저축의 세액공제 한도는 600만원이고, IRP의 세액공제 한도는 900만원입니다.
즉, 연금저축에 600만원을 납입하면 연말정산에서 최대 99만원(연봉 5,500만원이하 기준)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고, IRP에 900만원을 납입하면 연말정산에서 최대 148만8000원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.
또 다른 차이점은 운용 방식입니다. 연금저축은 원리금 보장형, 확정급여형, 확정기여형 등 다양한 운용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.
✔ 원리금 보장형은 원금을 보장하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이고, ✔ 확정급여형은 가입 시점에 약속한 연금 수령액을 보장하는 방식입니다.
✔ 확정기여형은 연금 가입자가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고, 운용 결과에 따라 연금 수령액이 달라지는 방식입니다.
🚩 IRP는 확정급여형과 확정기여형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.
✅ 연금저축과 IRP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요?
연금저축과 IRP를 선택할 때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.
📌 세액공제 한도
최대한 많은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IRP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📌 운용 방식
안정적인 노후 생활을 준비하고 싶다면 원리금 보장형을, 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고 싶다면 확정기여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📌 퇴직금
퇴직금이 많다면 IRP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 IRP는 퇴직금을 연금저축으로 전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✅ 연금저축과 IRP, 둘 다 가입할 수 있나요?
네, 둘 다 가입할 수 있습니다.
다만, 연금저축과 IRP 모두 연간 납입 한도가 1,800만원이기 때문에, 둘 다 가입할 경우 1,800만원을 초과하여 납입할 수 없습니다.
✅ 연금저축과 IRP,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?
연금저축과 IRP는 노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품이지만,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.
📌 노후 자금 마련
연금저축과 IRP는 노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.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서 운용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
📌 절세 효과
연금저축과 IRP는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, 연말정산 시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.
📌 자녀 양육비 마련
연금저축과 IRP는 자녀 양육비 마련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. 10년 이상 납입한 연금저축은 중도 인출이 가능하며, 자녀 양육비로 사용할 경우 10%의 세금을 내면 됩니다.
📌 상속 및 증여
연금저축과 IRP는 상속 및 증여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. 연금 수령권을 다른 사람에게 이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연금저축과 IRP는 노후를 위한 자금을 마련하는 데 있어 매우 유용한 상품입니다. 본인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선택하여 효과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.
소멸 예정 항공 마일리지 쓰세요
✔ 항공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10년인데, 코로나 기간 중 유효기간이 연장되었던 마일리지가 내년 1월 한꺼번에 소멸될 예정입니다.
소멸되기 직전이라면, 가성비는 아주 많이 떨어지지만 항공사 쇼핑몰에서라도 쓰도록 하세요.
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는 에버랜드·캐리비안베이 입장권을 사거나 CGV 홈페이지에서 영화표로 바꿀 수 있습니다. 이마트에서 장 볼 때도 쓸 수 있습니다.
해외주식, 매매 후 재투자하세요
애플, 테슬라 등 해외주식 투자자이면서 올해 이익이 났지만 아직 현금화는 하지 않은 상황이라면, 매매를 고려해 보세요.
해외주식 기본공제(250만원) 혜택을 챙기기 위해서입니다. ✔ 해외주식은 국내주식과 달리 수익이 나면 양도세를 내야 합니다.
이때 양도소득은 이익과 손해를 모두 고려하는 손익 통산 방식으로 계산합니다. 양도소득에서 기본공제 250만원을 차감하고, 22%(지방소득세 포함) 세율을 적용한 금액이 세금입니다.
가령 올해 해외주식으로 1000만원을 벌었다면 기본공제(250만원)를 제외한 750만원에 대해 세금(165만원, 22% 세율)을 내면 됩니다.
1000만원 수익 때 매매 후 재투자 후 250만원 수익 후 매매를 한다면 1085만원 수익이며 1250만원 수익 때 매매를 한다면 1030만원 수익으로 수익 차이는 55만원입니다.
✔ 해외주식 전망이 좋다면 판매 후 재투자하는 것이 세금을 줄이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.
연 1회 건강보험 스케일링 챙기세요
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연 1회 치과 스케일링(치석제거술)에 대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.
비보험이라면 스케일링 한 번에 5만~7만원 정도가 들지만,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1만5000~2만원 정도로 비용이 싸집니다.
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중 아무 때나 한 번 쓸 수 있는 할인 카드인데, 2023년도 혜택을 아직 챙기지 않았다면 12월이 다 가기 전에 쓰도록 하세요.
✔ 올해 건강보험으로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다고 해서 내년에 혜택을 두 번 챙기진 못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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